탐험과 피크닉을 한번에! 봄나들이 스팟 추천드려요~
경기도미술관, 5월 26일까지 ‘공원탐험피크닉’ 프로그램 운영
피크닉 세트 대여, 미션놀이 등 즐거운 소풍을 위한 요소 갖춰
소풍을 떠나기 좋은 계절, 봄이 성큼 다가왔습니다. 4월 초밖에 되지 않았지만 이미 벚꽃은 만개하고 개나리와 진달래 등 꽃들이 우리를 반갑게 맞이해주고 있습니다.
하지만 소풍을 떠나기 위해서는 음식은 둘째치고 돗자리와 책상 등 챙겨야 할 품목도 많아 귀찮음을 느끼기 쉽죠. 이러한 분들을 위해 일명 ‘피크닉 세트’를 대여해 편하게 소풍을 즐기는 방법이 있어 소개합니다. 바로 ‘공원탐험피크닉’입니다.
경기도미술관에서는 4월 1일부터 5월 26일까지 피크닉세트를 대여해주는 ‘공원탐험피크닉’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공원탐험 피크닉’은 관람객이 피크닉 세트를 대여한 후, 화랑유원지 내에서 자유롭게 전시를 관람하며 나만의 공원 탐험을 경험하는 프로그램입니다. 여기서 ‘공원탐험’은 경기도미술관에서 학교 연계 프로그램으로 운영되었던 대표 교육프로그램으로, 작년에 이어 누구나 쉽게 접할 수 있도록 뮤지엄지원단에서 피크닉 프로그램으로 확장 운영한 것이랍니다.
특히 이번 사업은 뮤지엄지원단에서 뮤지엄 방문의 새로운 동기 부여를 제공하고, 관람객 참여형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커뮤니티파크사업’ 일환으로 진행하게 됐다고 하는데요. 앞으로 경기도미술관은 ‘공원탐험 피크닉’을 시작으로 뮤지엄별로 다양한 체험존, ESG 팝업스토어 등을 통해 뮤지엄 안팎, 지역사회를 연결할 수 있는 뮤지엄 관람객서비스로 이어갈 계획이라고 합니다.
공원탐험피크닉을 체험해보려면 먼저 ‘ggc멤버스(https://members.ggcf.kr/)’를 통해 사전 예약을 해야하며 참가비는 1만5천 원(현장결제)입니다. 오전 11시와 오후 2시 두 차례에 걸쳐 대여할 수 있으며 총 2시간동안 이용할 수 있습니다. 만약 추가로 이용하고 싶다면 먼저 반납 후 이용객이 없을 경우 현장에서도 재신청할 수 있다고 하니,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피크닉 체험을 위한 물품을 대여할 장소는 경기도미술관 1층 뮤지엄숍입니다. 이곳에서 신청여부를 확인하고 신분증 및 학생증을 맡긴 뒤 피크닉 세트를 받아갈 수 있는데요. 피크닉 세트에는 라탄바구니를 비롯해 피크닉매트, 미니테이블, 라탄트레이, 우드보드, 거울, 퍼즐 등이 포함돼있습니다. 이때 함께 증정되는 또 다른 물품이 있는데, 바로 ‘공원탐험 감상세트’입니다.
공험탐험 감상세트에는 공원탐험 활동지와 색연필, 비눗방울 등이 갖춰져있는데, 추후 공원을 돌아다니며 미션을 수행하는데 필요한 물건들입니다.
세트를 받고 밖으로 나오면 넓은 ‘화랑유원지’가 사람들을 반깁니다. 특히 화랑유원지는 벚꽃 나들이 장소로 유명하기도 한데요. 지난 3월 말부터 벚꽃이 만개해 많은 사람이 찾아오기도 했답니다.
기자가 방문한 날짜에는 비가 온 뒤라 벚꽃이 많이 진 상태였지만 듬성듬성 남은 벚꽃과 새로 피어나고 있는 봄꽃들 그리고 상대적으로 상쾌한 공기가 반겨줬습니다. 참 화랑유원지에는 야외 조각공원도 함께 있다는 사실 아시나요? 현재 이곳에는 총 10점의 대표 작품들이 설치돼있는데요. 이 작품들을 감상하면서 앞서 언급한 감상세트에 포함되어 있는 ‘미션카드’를 함께 수행하면서 소풍을 즐길 수 있답니다.
미션카드들은 주로 조각품들을 보며 느낀 점들을 적고, 인증샷과 색칠놀이 등 아이들이 재미나게 즐길 수 있는 요소들로 구성돼있습니다. 이외에도 개인 SNS에 프로그램을 이용했다는 인증샷을 남기면 예쁜 벚꽃잎 모양의 머리핀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함께 진행하고 있답니다.
프로그램의 운영을 맡고 있는 서국화 매니저는 “프로그램이 막 시작된 지난주에는 벚꽃 구경을 위해 많이 방문해주셨다. 게다가 피크닉을 하기 위해 따로 물건을 준비하지 않아도 돼 만족도도 높았다”며 “뮤지엄에서 만나던 전시와 교육 외에 뮤지엄에서 특별한 체험을 경험할 수 있도록 다양한 기획을 준비중에 있으니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습니다.
피크닉 프로그램은 매주 월, 화요일을 제외한 날에만 운영하며, 프로그램과 관련해 자세한 사항은 경기도미술관 누리집(https://gmoma.ggcf.kr/)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출처 : 경기도 뉴스포털)
